
개콘 봉숭아 학당 '동혁이형'을 아시나요?
항상 나올때마다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들에 대해서 일침 개그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 동안 고급청사 짓는다고 했던 지방 군수 이야기, 대학생들 등록금 이야기, 보수단체들 이야기 등등 개그프로그램에서 다루기는 좀 무거운 소재들을 가지고 통쾌하게 일침을 날려주곤 했지요. 저 역시 일욜밤 개콘을 볼 때는 '오늘은 동혁이형이 무슨 얘기를 할까?'기대하면서 보게 됩니다.
어제는 동혁이형이 <12시간 학습, 초등학생 52% "고달프다">라는 신문기사를 가지고 나와서 부모들의 교육열에 대해서 이야기 했습니다.
"요즘 어린이들 말이야. 부모들의 과도한 교육열 때문에 쉴 수가 없어요. 12시간 이상 학습, 초등학생 52%가 고달프대. 과반수 이상이 힘들다는 거야. 한참 뛰어 놀아야 할 나이에 학교 끝나면, 학교 외에 학원을 5,6개씩이나 다녀. 평균적으로! 주말에도 마찬가지야"라며 샤우팅을 날렸습니다.
또 “하루 종일 학원 창틀 아래서 나가지도 못하고 자유가 없어요. 자유가! 아니 애들이 무슨 <프리즌 브레이크>의 석호필이야? 자유를 찾아서 등뒤에 학원 약도 그려놓고 탈출해야 돼? 이거 아니잖아”라며 “심지어는 방학만 되면 어학연수라고 초등학교 땐 필리핀으로, 중학교 땐 호주로, 고등학교 땐 캐나다로, 대학 땐 미국으로 전세계를 돌아다녀! 아니 애들이 무슨 한비아야~엄마 아빠 딸 아니야? 아이가 무슨 바람의 딸이야?”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더불어 “5월은 가정의 달이잖아. 어린이날도 끼여 있잖아. 단 며칠만이라도 아이들이 사교육의 그늘에서 벗어나서 따뜻한 햇살 아래서 뛰어 놀게 하자는 말이야”라고 말해 방청객들에게 열화와 같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아마 집에서 tv로 보고 있던 사람들도 속 시원하다며 박수를 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초등학생들은 학교 끝나기가 무섭게 교문 앞에서 기다리는 A 학원 버스를 타고 A학원에 갔다가, A학원에서 나와서 기다리고 있는 B학원버스를 타고 B학원에 갔다가, C학원, D학원..... 계속 학원을 돌고돌다가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이런 아이들만 있는것은 아니죠.
오히려 정반대로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교 끝나면 할 게 없어서 집 아니면 놀이터 밖에 갈데가 없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위에 아이들과 아래의 아이들은 서로 분리되고, 학교 성적에도 차이가 나게 되고... 돈 많은 아이들만 좋은 학교에 가게 되는 구조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동혁이 형이 말한 것처럼 최소한 아이들만이라도 친구들과 경쟁이 아닌, 함께 뛰어놀 수 있는 그런 세상을 만들어야 되지않을까요?
안산시장 후보를 준비하면서 어떤 정책과 어떤 공약으로 시민들을 만날 것인가를 생각해봤습니다. 누구를 위한 정책과 공약이어야 할까 생각해봤습니다.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건 역시나 아이들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우리의 미래다'라고 누구나 말하지만 지켜지지 않는 이 말을 한번 지켜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핵심공약 다섯가지 중 첫번째, 두번째를 아이들에 대한 내용으로 만들어봤습니다.
첫번째는 "0세에서 6세까지 전면무상교육!", 두번째는 "학원 NO, 방과후 무한책임!"
혹자는 거기에 들어가는 돈이 얼만데 할 수 있겠냐며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저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산분배를 할 때 가장 주되게 무엇을 할 것인지를 잘 선정하면 됩니다.
현 정부에서는 4대강 살리기를 1순위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복지 예산을 삭감해서라도 그 사업 예산을 확보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안산시민들을 위해서 어떤 정책과 공약을 이행할 것인가 기준을 잘 정해서 한다면 가능한 일입니다.
많은 관심과 지지, 그리고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